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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세무사회장 "세무사 역할, 세출검증전문가까지 넓힐 것"

  • 2025.07.22(화) 12:35

세무사회 34대 집행부 출범식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향후 2년간 세무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22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제34대 집행부 출범식에서 "세무대리의 업역 한계를 뛰어넘어, 세출검증전문가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제34대 세무사회 출범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세무사회 제공]

세무사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지난 정기총회에서 위임받은 임원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공식화했다. 

임명직 부회장 천혜영·이동기 세무사에 이어 신임 여성이사 박유리 세무사, 청년이사 김현규 세무사 등 상임이사진을 임명하고,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37개 위원회 위원장 임명도 함께 진행했다. 

이어진 회장 취임사에서 구 회장은 "국민과 정부, 그리고 회원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중단 없는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 회장은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권과 국가·지방 보조금 정산검증권 확보를 통해 세무사가 세출검증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4대 세무사회 출범식에서 임원진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세무사회 제공]

이후 김선명 세무사회 부회장은 앞으로 2년간 세무사회 혁신을 위해 실천할 구체적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인공지능(AI) 시대 AI 회계세무 전문가 양성교육과 자격제도를 시행하고, 세무플랫폼에 맞설 공공플랫폼 '국민의 세무사' 앱 기반 세무사매칭시스템을 안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무사 역량강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 행정심판을 대리한 세무사의 소송대리 허용, 국세청 부동산감정평가 사업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범식은 최근 이어진 전국적인 수해 상황을 고려해, 외부 초청을 자제하고 역대 회장단 및 내부 인사 중심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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