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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투자 바라보는 세무회계 스타트업

  • 2022.02.17(목) 07:00

세무회계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붐이 일고 있다. 1억원 안팎의 출자금으로 시작해 100억원 단위의 외부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도 적지 않다. 어떤 기업들이 투자에 성공했는지, 스타트업 통계 사이트 더브이씨(THEVC)를 통해 세무회계분야 스타트업 투자현황을 확인했다. 

16일 현재 회계와 세무 키워드로 확인되는 스타트업은 20여곳이다. 상당수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매출관리, 사업관리 및 세금신고를 자동화하는 기술로 투자를 이끌어 냈다.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곳은 한국신용데이터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라는 소상공인 재무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시리즈D단계까지 총 853억원의 투자를 받아냈다. 같은 해 4월 시리즈C단계 총 449억원이던 투자규모가 불과 6개월만에 갑절로 뛰었다. 주요 투자자는 카카오벤처스, 신한카드, 쿼드자산운용 등이다.

소상공인 매장비용관리 서비스인 도도카트와 포인트적립서비스 도도포인트를 만들어 낸 스포카는 올 초 투자의 끝단계인 M&A를 진행했다. 야놀자클라우드에 도도포인트 사업부문을 양도하는 M&A협상을 시작했고, 올해 1월 160억원에 양수도가 완료됐다. 누적투자와 도도포인트 양도가액을 합한 총 투자유치금액은 267억원으로 확인된다.

더체크는 사업자 매출정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월 시리즈A투자까지 102억원을 유치했다. KB증권, 동유인베스트먼트 등이 더체크에 투자했다.

자본금 500만원으로 출발한 넛지파트너스는 세금 전자신고서비스 심플리택스를 개발한 후 지난해 2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에 인수됐다. 인수금액은 100억원.

지엔터프라이즈도 실시간 매출·매입관리서비스 비즈넵을 통해 지난해 11월 시리즈B까지 총 9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 부산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그밖에 자비스앤빌런즈의 세금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90억원), 스팬딧의 기업비용정산관리 서비스 스팬딧(55억원), 널리소프트의 AI기반 세금신고서비스 쎔(40억원), 로움아이티의 소상공인 재무회계관리앱 세모장부(36억원) 등도 상당한 규모의 투자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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