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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회장님 뽑아볼까

  • 2020.05.29(금) 15:46

공인회계사회, 6월17일 사상 첫 전자투표

공인회계사 회장을 뽑는 선거가 사상 첫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 개인 스마트폰이나 PC로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6월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회장과 부회장, 감사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 솔루션을 통해 당선자가 확정될 예정이며, 후보자들은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서까지 모두 제출했다. 

회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회장 선거에는 2~3명이 경합을 벌여왔지만, 이번 선거에는 총 5명이 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회의원부터 대형 회계법인, 중소 회계법인, 학계까지 다양한 후보들이 나섰다. 기호 순서로 1번 채이배 민생당 의원, 2번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3번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4번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5번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축소를 비롯해 회비 감면, 청년·여성회계사 활동 지원, 복지서비스 제공 등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공약들이 마련됐다. 특히 2만2000명의 회원 가운데 20~30대 회계사들의 비중이 63%에 달하는 만큼, 젊은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기싸움도 거셀 전망이다. 

후보들은 지난 25일 공약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일제히 촬영하고, 회원들을 온라인으로 만날 채비를 갖췄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 동영상은 6월3일 한공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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