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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1분기 실적 호조…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 2025.05.09(금) 10:18

1분기 영업이익 216억…전년대비 19.2%↑

더존비즈온 전경. [사진: 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1분기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 공시를 발표, 전년 대비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19.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여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21.9%를 기록했다.

위하고(WEHAGO), 아마란스10(Amaranth10), 옴니이솔(OmniEsol)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AI 경쟁력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원에이아이(ONE AI)는 현재까지 3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됐다.

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AI) 내재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기존 제품군을 사용하던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솔루션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모든 기능이 통합된 전체 모듈로 전환하면서 실적 상승 요인이 되었다.

아울러 더존비즈온은 AI가 공공, 금융 등 망분리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라이빗 AI가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의 활동도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및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가 기대된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1일 키르기스스탄을 현지 방문해 도르도이그룹과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르도이그룹은 무역, 금융, 의료, 교육,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국가 조세의 40%를 차지하는 키르기스스탄 최대 기업집단이다. 더존비즈온은 도르도이그룹과의 협력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사진 왼쪽)과 도르도이그룹 아스카르 살림베코프 회장이 도르도이그룹 자체 전사적관리시스템(ERP) 구축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더존비즈온]

이에 더해 더존비즈온은 이번 일정에서 키르기스스탄 국세청 차관급 인사와 만나 기업·개인의 납세자동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디지털개발부(MDD)와 함께 정부 18개 중앙부처의 통합회계시스템 구축 및 AI 활용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디지털뱅킹 사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금융·뱅킹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이 겪는 자금경색 및 금융서비스 이용 애로와 같은 금융고민은 물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존 비즈니스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이익률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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