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유튜브
  • 오디오클립
  • 검색

국세청이 뽑은 모범 골목식당 22곳

  • 2020.03.06(금) 11:13

본가설렁탕·양미옥·낙선재·만석닭강정 등 선정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3월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 행사도 조용히 지나갔다. 매년 성대하게 개최하던 기념식은 생략했지만, 세금을 잘 낸 모범납세자들은 변함없이 표창장을 받았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와 금리우대, 철도요금 할인,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이 풍성한 만큼 국세청도 세금 납부 여부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철저하게 검증한다.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들이 선정되지만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만나게 될 모범납세자는 바로 음식점 주인들이다. 지난해 19개에 이어 올해는 22개 음식점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서울과 경기 지역이 각각 5개로 가장 많고, 강원 4개, 경남과 경북 각각 2개, 울산·전남·전북·충남이 1개씩이었다. 가장 훈격이 높은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은 본가설렁탕(서울 송파), 양미옥(서울 중구), 낙선재(경기 광주), 만석닭강정엑스포점(강원 속초)이 받았다. 

석촌호수 맛집으로 유명한 본가설렁탕은 지자체 자선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모범 음식점이며, 양대창 구이를 파는 양미옥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자주 찾던 을지로 노포로 유명하다. 낙선재는 남한산성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한정식과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만석닭강정은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려드는 속초의 맛집이다. 

합정동 원조 황소곱창구이전문(서울 마포)과 장어사냥(경기 고양), 보릿골 성남점(경기 성남), 시내식당(전남 광양)은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100년 전통의 마방집(경기 하남)과 통영의 명물 오미사꿀빵(경남 통영), 수제 초코파이로 유명한 풍년제과(전북 전주), 전통궁중칼국수(충남 공주)는 지방국세청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70년 전통의 한우전문점 무수옥(서울 도봉)을 비롯해 훈장골(서울 강서), 건업리보리밥(경기 광주), 미진돌곱창(울산 남구), 청초수물회(강원 속초), 엄지네포장마차(강원 속초), 수가성순두부(강원 원주), 하주옥진주냉면(경남 진주), 황남빵(경북 경주), 궁물촌(경북 포항)은 세무서장 표창을 받았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