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4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 후 불과 4년 만이다.
더존비즈온은 6일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1.7% 상승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위하고(WEHAGO), 아마란스10(Amaranth10), 옴니이솔(OmniEsol)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이다.
ONE AI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며 주요 솔루션의 실적을 이끌었다. 실제로 ONE AI 출시 이후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115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보였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도입 수요가 증가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