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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제4인터넷전문은행 출사표

  • 2024.04.04(목) 09:56

'더존뱅크' 설립 추진…"기업데이터 기반 경쟁력 강화"

더존비즈온(회장 김용우)이 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

더존비즈온은 4일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금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 전환(AX) 선도기업으로, 자체적으로 보유한 ICT 기술력과 매출채권팩토링 등 혁신금융서비스 역량까지 더해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은행 출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권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 이들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더존뱅크는 중소법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SOHO), 소속 임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리 및 한도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기업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활용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경험과 역량을 이미 확보했다. 기업의 핵심 솔루션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업 자금흐름 정보, 데이터 검증 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하며 금융 혁신을 위한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기존 금융권의 규격화된 모습을 벗어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조달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7월 은행권에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촉진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추진하기로 밝힌 이후부터 더존비즈온은 이미 인터넷전문은행 신청 준비를 해왔다. 금융당국의 일정이 나오면 그에 따라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뱅크를 통해 국가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포용성을 확대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금융권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금융산업 전반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공급 혁신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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