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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인기아파트 TOP10의 양도세는

  • 2021.08.23(월) 09:00

우리 동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그리고 저기 길 건너편에 보이는 아파트는 과연 얼마나 올랐을까요. 5년 전에 샀다가 지금 당장 판다면 양도소득세는 얼마 정도 내야 할까요.

서울 노원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파트는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였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노원구 아파트 거래건수를 살펴본 결과, 중계그린1단지가 총 79건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90년에 준공한 3481세대의 대단지인데요. 올해 전용면적 59.22㎡의 최고 거래가격은 7억5000만원이었습니다. 2016년에는 최고 3억4000만원이었으니까, 5년 사이 121% 오른 셈이죠. 

1주택자가 5년 동안 보유하다가 팔 경우 양도소득세는 내지 않습니다. 양도가액이 9억원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겁니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에 다른 집을 한 채 이상 더 보유한 경우에는 세금부담이 확 늘어납니다. AI부동산 세금계산기 '양도리'를 통해 양도소득세를 계산해보면, 2주택자는 2억4101만원, 3주택자는 2억8583만원의 양도세를 내게 됩니다. 

2위는 월계동 주공2단지로 상반기에만 73건 거래됐습니다. 최고 실거래가는 7억8500만원(84.81㎡)이며, 5년 동안 4억3500만원 올랐습니다. 

공릉동 태강아파트와 상계동 벽산아파트가 각각 68건과 6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고 실거래가는 태강 6억8500만원(59.34㎡), 벽산 7억원(84.89㎡)이었습니다. 

상계동의 고층 주공아파트인 상계주공9단지가 58건 거래됐고, 상계주공16단지는 56건이었습니다. 전용면적 79.07㎡의 최고 거래가격은 각각 9억2000만원과 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중계동의 중계무지개 55건, 주공5단지 54건, 주공2단지 50건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중계주공5단지(84.79㎡)는 최고 실거래가 13억원을 기록하면서 2016년보다 무려 8억1000만원 올랐는데요. 5년 동안 상승률이 165%에 달합니다. 

중계주공2단지(44.52㎡)도 5년 전 2억1000만원에서 올해 5억5000만원으로 상승률 162%를 보여줬습니다. 상계동 보람1단지는 43건 거래됐고, 최고 실거래가는 8억5000만원, 5년간 상승률은 139%를 나타냈습니다. 

(다음 편에는 '도봉구'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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