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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법인 매출 TOP50…'빅3'는 세인·에이원·한주

  • 2023.12.27(수) 09:00

[관세법인 랭킹]②매출액 분석

수출입 업무가 많은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세금이 바로 관세입니다. 관세 업무를 맡겨야 할 기업 고객의 입장에서는 관세법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매출 순위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실제 수주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관세법인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용평가회사들이 공개한 재무자료를 분석해서 관세법인의 50곳의 순위를 집계했습니다. [편집자]

관세법인 중 어느 곳이 일거리가 많아 돈을 많이 벌었을까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평가데이터에 2021~2023년 재무자료를 공개한 관세법인을 쭉 살펴봤는데요. 매출액이 높은 순으로 50곳을 추렸습니다.

1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315억9824만원을 벌어들인 세인관세법인(대표 박병호)이었습니다. 세인은 택스워치가 관세법인 매출액을 분석한 2015년부터 쭉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요. 관세법인을 통틀어 유일하게 300억원대 매출을 올려 돋보였습니다. 세인은 관세뿐만 아니라 물류대행업도 하고 있는데요. 관세와 물류를 합친 연간 매출액은 600억원이 넘습니다.

2위는 239억7434만원을 기록한 에이원이었습니다. 에이원은 인천공항세관 세관장,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원장 등을 지낸 정운기 대표관세사가 이끌고 있는 곳이죠. 에이원은 법인 내에 정보기술(IT) 센터를 두고 통관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3위는 한주관세법인입니다. 한주는 지난해 156억3115만원 매출을 올렸는데요. 한주의 한휘선 대표는 한국관세사회장을 역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3곳이 매출 100억원이 넘는 '빅3' 관세법인으로 꼽혔습니다. 이어 신대동(대표 정계훈)이 96억1789만원으로 4위, 우신(대표 견주필)이 83억9476만원으로 5위에 올랐고요. 

스카이브릿지(대표 김덕용), 에치티앤에스(대표 이범재), 원스탑(대표 이규영), 신한(대표 장승희), 에이스(대표 임정복), 제일(대표 송계환), 뮤추얼스탠다드(대표 김우석), 라온(대표 이흥열), 천지인(대표 권혁대), 에스에이엠씨(대표 이동엽)등 TOP15까지의 관세법인들이 연간 매출액 50억원이 넘는 곳으로 분류됐습니다.

뒤이어 이정·씨티엘·드림이 40억원대, 한동·일신·대신·천지·대송·선율·다함이 30억원대 매출로 16~25위에 이름을 올렸고요. 에이엔씨·삼원·조양 등 13곳이 20억원대, 근화·보강·신주원 등 10곳이 10억원대 매출을 낸 관세법인이었습니다.

TOP50 하위 2개 관세법인은 8억~9억원대 연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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