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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전문 기업' 메타존, 중국시장 본격 진출

  • 2024.04.09(화) 15:54

中 스마트 신도시 슝안신구 기업과 MOU
생성형 AI기반 교육콘텐츠 사업 해외 확장

에듀테크 전문 기업 메타존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메타존은 지난 4일 종합 서비스 공급 플랫폼 기업 '허베이 슝안 에코 파워 테크놀로지(河北雄安艾珂帕沃科技有限公司, 이하 허베이 슝안 E.P.T.)'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사업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허베이 슝안 E.P.T.는 위 슝안신구에 위치한 종합 서비스 공급 플랫폼 기업이다. 상품 수·출입 및 유통, 무역 대행과 검사·회의·전시 서비스에 더해 신소재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년간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온 허베이 슝안 E.P.T.가 이번에는 메타존과 해외 사업 협력 MOU를 맺은 것이다. 

중국 슝안신구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추진하는 베이징 근교 국가급 개발 신도시다. 2035년 완공을 목표로 400조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친환경·혁신·스마트 신도시 건설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강치원 메타존 이사(왼쪽)와 리우 웨이 허베이 슝안 에코 파워 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메타존 제공]

중국 당국은 슝안신구를 정보기술(IT)과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주요 인프라 90% 이상 스마트화 ▲디지털 경제 비중 80% 이상 ▲도시 관리 부문 빅데이터 기여율 9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슝안신구는 자동 밝기 조절 가로등, 무인 자율 주행 버스, 스마트 제설 시스템 등 일상생활과 AI를 깊이 접목하는 도시로 성장 중이다.

메타존은 국내 에듀테크 전문 기업으로, 전국 100여 개 도서관과 지역 기관에 60여 종의 확장현실(XR)·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교육 놀이 콘텐츠를 제작·공급해 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가상현실 기술 공동 개발도 진행하는 한편, 지난 3월에는 국내 AI 전문 기업과 생성형 AI 기반 에듀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생성형 AI 기반 에듀테크 사업 해외 확장 ▲해외 전시회 개최 및 참가 협력 ▲공동 글로벌 마케팅 ▲AI 기반 에듀테크 기술 전반 교류 위주로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김태환 메타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의 스마트 신도시 슝안신구, 나아가 중국 각 지에 메타존의 실감형 콘텐츠를 알릴 계획"이라며 "생성형 AI라는 교집합을 기반으로 상호 국제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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