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유튜브
  • 오디오클립
  • 검색

세무사 추천 플랫폼 덩치 커졌다

  • 2021.09.14(화) 08:34

납세자의 거주지역과 희망 수수료를 기반으로 세무사를 추천하고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시장이 최근 몇년 사이 덩치를 크게 키웠다.

택스워치가 13일 세무사 매칭서비스 사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요 플랫폼에서 제휴 세무사의 수가 3년 사이 3배 이상의 수준으로 급증했다.

주식회사 세무통이 2017년부터 만든 세무사 매칭 플랫폼 '세무통'의 경우 제휴세무사 수가 2018년(11월 기준) 280명에서 현재 858명으로 늘었다. 경쟁사인 찾아줘세무사(주식회사 세무사를 찾는 사람들) 역시 같은 기간 제휴세무사가 186명에서 638명으로 3배수를 훌쩍 넘었다.

최근 법률시장 플랫폼사업에 대한 합법 논쟁도 계속되고 있지만, 새롭게 이 시장에 뛰어든 곳도 적지 않다. 주식회사 북키퍼가 만든 기장통은 현재 157명의 세무사와 제휴해 고객을 소개받고 있으며, 세무사매칭센터라는 플랫폼도 각종 온라인 홍보를 통해 고객과 제휴세무사를 적극적으로 유치중이다.

납세자들의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것도 이들 세무사 매칭 플랫폼서비스의 규모 확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세무통이 만든 세무통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2017년 1월말 출시 이후 10만회 이상의 누적다운로드수를 기록중이며, 찾아줘세무사앱도 누적다운로드수가 5만회 이상이다.

그밖에 세무앤, 모두의세무사, 세무인 등 신생 세무사 매칭앱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어, 세무사 매칭사업자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세무사 매칭서비스는 고객이 간단한 자기정보와 필요한 세무서비스 내용을 입력하면, 지역이나 서비스 내용을 기반으로 맞춤형으로 세무사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대부분 추천은 무료로 진행되고 세무사들과 연결된 이후에 수수료가 지불되는 형식이다.

제휴 세무사간 가격경쟁이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하게 세무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의 질에 대한 보장이 확실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