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종합소득세의 달이죠. 하지만 올해는 좀 달라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종소세 납부기한이 8월 31일까지로 연장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사업자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입니다. 이번 택스워치(TAX watch) 커버스토리의 이미지는 '8월의 종합소득세' 종소세 납부기한인 8월에 초점을 맞춰보았습니다.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죠? 커버의 이미지는 한석규 심은하 주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따왔는데요. 폭우 속에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 두 남녀가 우산 하나를 나눠쓰게 되는 장면입니다. 영화에선 서로의 어깨 반쪽은 비를 피하지 못하고 다 젖어버립니다. 아직은 어색한 두 사람이 우산 하나를 함께 쓰다 보니 비를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거죠.
하지만 종소세로 돌아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달라진 종소세는 활용법만 잘 알면 크고 든든한 우산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고군분투하는 사업자들에게 쏟아지는 비를 피할 공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택스워치가 누가 어떻게 활용하고, 또 신고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꼼꼼히 담았습니다. 놓치는 것 없이 충분히 활용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