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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장 10명 중 6명 `세무대` 특채
임명규 기자 l

입력시간 | 2016-12-20 15:44

평균 나이 51세..호남 출신 36%, 영남은 31%
-전국 세무서장 118명 프로필 분석-

전국 세무서장 10명 가운데 6명이 세무대학을 졸업한 '특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서장 평균 나이는 만 51세, 출신 지역은 호남이 가장 많았고 영남과 충청 지역이 뒤를 이었다. 
 
20일 비즈니스워치가 전국 118개 세무서장의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평균 출생 연도는 1965년으로 6개월 전보다 1세 젊어졌다. 분석대상은 오는 22일자로 단행되는 세무서장 59명 교체 인사를 반영한 것이다. 관련기사☞ 전국 세무서장 절반 바뀐다
 
▲ 그래픽/변혜준 기자 jjun009@
 
1960년대에 태어난 세무서장이 84명(71%)으로 가장 많고 1970년대생 세무서장이 19명(16%)으로 뒤를 이었다. 1950년대생 세무서장은 14명으로 지난 6월 말 인사 당시(28명)의 절반으로 줄었다. 
 
최고령자는 한덕기 서초세무서장을 비롯한 14명으로 1959년생이며 가장 젊은 세무서장은 1981년생인 이선주 논산세무서장이다. 
 
▲ 그래픽/변혜준 기자 jjun009@
 
◇ 세무대 졸업생 50%→60%
 
세무서장들이 졸업한 대학 중에 가장 많은 곳은 세무대학으로 총 71명(60%)에 달했다. 6개월 전 58명(50%)에 비해 12명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새로 중용된 세무서장 48명 중에도 세무대 출신이 33명으로 압도적 비중(69%)을 차지했다. 
 
서울대 출신 세무서장은 7명(6%), 성균관대 5명(4%), 연세대 4명(3%), 건국대·고려대·부산대 출신이 각각 3명으로 조사됐다. 국세공무원에 임용된 방식은 세무대 졸업생 '8급 특채'가 60%로 가장 많고 5급 행정고시 출신은 20명(17%), 9급과 7급 공채는 각각 12명(10%)과 11명(9%)으로 나타났다. 7급과 9급 공채 출신 세무서장 수를 합해도 8급 특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1980년 설립된 국립 세무대학은 2001년 폐교했지만 졸업생들은 국세청을 비롯해 관세청과 기획재정부, 조세심판원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 내에서 세무대 특채 출신의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세무대를 나온 세무서장 중 93%(66명)가 1기부터 5기 졸업생인데, 현재 국세청에는 19기까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세무대 전성시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한 셈이다. 세무대를 졸업한 국세청 관계자는 "매년 150명에서 200명 정도 세무대 졸업생이 국세청에 들어왔기 때문에 8급 특채 인원수 자체가 워낙 많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성적도 우수한 인재들이 경험까지 쌓이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영남 대신 강원지역 중용
 
세무서장들의 출신 지역은 호남이 가장 많다. 광주와 전북, 전남지역에서 태어난 세무서장은 43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영남지역 출신은 36명(31%), 충청 13명(11%), 서울과 강원 각각 11명(9%), 경기 4명(3%) 순이다. 
 
6개월 전에 비해서는 영남 출신이 7명(4.2%) 줄었고, 강원 출신이 6명(5.9%) 늘어났다. 강원 출신으로는 정병룡(안산), 김대근(강릉), 권태성(영동), 김휘영(예산), 최인우(영주), 윤영일(서부산), 정형엽(동울산) 세무서장이 새로 중용됐다. 
 
 
자신의 고향에 배치된 세무서장은 총 37명(31%)으로 집계됐다. 광주지방국세청 소속 세무서장 14명 가운데 13명(93%)이 호남 출신이며, 대구지방국세청은 TK(대구·경북) 출신이 13명 중 8명(62%)이다. TK출신 지역 세무서장은 6개월 전(11명)보다 3명 줄었다. 
 
충청과 경남지역은 고향 출신 세무서장이 각각 16명 가운데 5명(31%)이며 서울은 3명(12%), 강원은 2명(29%), 경기·인천은 1명(4%)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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