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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무법인 매출 TOP30 순위

  • 2023.01.17(화) 09:00

세무법인 매출 순위 및 신용등급 분석

소위 '난다 긴다' 하는 세무법인들은 1년에 얼마의 돈을 벌까요. 이를 알려면 '세무법인 취업심사 대상기관' 명단부터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해당하는 세무법인의 조건이 '연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곳'이기 때문이죠. 이를 통해 전국 1000여 개의 세무법인 중 연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곳을 우선적으로 추려낼 수 있습니다.

추려진 명단을 기반으로 이 세무법인들이 각각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또한 이들의 순위는 어떠한지를 알아봐야 할텐데요. 한국평가데이터의 케이리포트를 통하여 분석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한국평가데이터에 재무자료가 없는 세무법인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으며 2023년 1월 기준으로 세무법인 개별 최신의 결산일자(재무기준일)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표 출처: 택스워치

우선 매출액 기준으로 순위를 살펴 보겠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무법인 다솔이 매출액 387억원으로 전체 세무법인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양도소득세 분야의 최고 권위자 안수남 대표가 이끄는 다솔은 매출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광교세무법인(대표 송동복)이 매출액 361억원으로 다솔의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 위치한 비앤에이치세무법인(대표 백상훈)이 34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병원 전문 세무법인으로 유명한 택스홈앤아웃(대표 신웅식)이 매출 233억원으로 4위에 올랐고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둔 예일세무법인(대표 김창섭)이 매출 216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나이스세무법인(대표 곽장미) ▲세무법인 한맥(대표 황성훈) ▲탑코리아세무법인(대표 이각수) ▲민우세무법인(대표 김용재) ▲세무법인 호연(대표 이석봉) ▲세무법인 진명(대표 김홍엽) ▲세무법인 신승(대표 변기영) ▲세무법인 오늘(대표 손윤)이 100억원 넘는 연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참, 아세아, 삼일, 이현, 케이파트너즈, 신화, 태강이 각각 14위부터 20위까지 랭크됐습니다. 그리고 포유, 우덕, 청담, 로고스, 청연, 이레, 열림, 셜록, 더택스, 봉정이 21위부터 3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택스워치

이번에는 매출액 기준 1위에서 5위까지 세무법인의 연간 매출액 변동폭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결산일 6월 30일을 기준으로 세무법인 다솔은 2020년 3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는 이보다 13억원 늘어난 37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2년에는 12억원 증가한 387억원의 매출을 찍었습니다. 광교세무법인은 2019년 20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335억원, 3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예일세무법인은 2020년, 2021년 2022년에 각각 197억원, 222억원, 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또 결산일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비앤에이치세무법인은 2019년 181억원의 매출을 찍었습니다. 2020년에는 이보다 96억원 늘어난 27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1년에는 3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은 2019년 201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20년 225억원, 2021년 2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마다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로 영업이익 순위를 살펴 보겠습니다. 참고로 영업이익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이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뒤에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하여 계산합니다.

광교세무법인이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전체 세무법인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예일세무법인 27억원, 세무법인 다솔 23억원, 세무법인 셜록 21억원, 세무법인 태강 10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을 찍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 변동폭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결산일 6월 30일을 기준으로 광교세무법인은 2019년과 2020년 55억원, 2021년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예일세무법인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4억원, 25억원, 27억원의 영업이익을 찍었습니다. 세무법인 다솔은 2020년, 2021년, 2022년에 각각 24억원, 25억원, 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세무법인 태강은 각각 4억원, 6억원, 1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세를 그렸습니다. 또 결산일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세무법인 셜록은 2020년과 2021년에 6억원,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세무법인 순서대로 살펴 보겠습니다. 참고로 부채비율은 자본구성의 안정도를 판단하는 대표적 비율로서 타인자본 의존도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통상 100% 이하를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세무법인은 삼일세무법인으로  607.3%를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비앤에이치 600.5%, 아세아 186.9%, 청연 121.4%, 나이스 120.3%, 오늘 115.3%, 케이파트너즈 108.1%, 탑코리아 99.9% 순으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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