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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무료상담 세무사 찾는 방법

  • 2021.02.10(수) 09:29

전국 무료 상담 마을세무사 1459명

사는 곳 가까이에 무료로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세무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마을세무사입니다.

마을세무사는 2015년부터 서울시에서 도입한 영세납세자 지원제도인데요. 지금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가 재능기부 협약을 맺고,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운영중입니다.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무사는 전국적으로 1459명에 달하는데요. 243개 기초 지자체마다 담당구역을 정해서 각각 재능기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담당 마을세무사가 없는 지역은 없습니다.

가까운 마을세무사를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마을세무사 메뉴에 들어가면 '마을세무사 찾기' 창이 나오는데요. 여기에서 자신이 속한 시·도와 시·군·구를 선택하고 검색하기를 누르면 지역 세무사들의 이름과 연락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와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마을세무사 명단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죠.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마을세무사 찾기 갈무리

마을세무사는 세무상담 수수료가 부담되는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자를 우선적으로 상담하고 있기 때문에 상속세나 종합부동산세 등 고액자산과 관련한 내용은 상담이 제한될 수 있어요.

가까운 마을세무사를 확인했다면, 우선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상담을 할 수 있는데요. 추가상담이 필요하다면 해당 세무사와 약속을 정한 후 직접 만나서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교통약자나 농어촌 주민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납세자에게는 마을세무사가 직접 찾아가기도 합니다. 물론 찾아가는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겠죠.

마을세무사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국적으로 2만6000건의 세무상담을 진행했고, 2016년 이후로는 누적 16만건 넘는 세무상담을 무료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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